틱톡 사운드, 유튜브 쇼츠에서 써도 괜찮을까?｜SNS 음원 저작권의 함정

요즘 쇼츠, 릴스, 틱톡 등 숏폼 콘텐츠가 대세입니다.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인기 있는 배경음악(BGM)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틱톡(TikTok)의 경우, 자체 사운드 라이브러리나 밈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죠.

그런데, 이런 사운드를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 릴스에서도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또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SNS 플랫폼 간의 음원 저작권 차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SNS 크리에이터나 일반 사용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저작권 사례를 중심으로, 틱톡 사운드를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할 때 생기는 법적 위험성과 안전한 활용법을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레코드 플레이어

왜 플랫폼마다 음원 저작권이 다를까?

SNS 플랫폼은 각기 다른 음원 라이선스 계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틱톡에서 사용 가능한 음악이 유튜브에서는 불법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플랫폼음원 사용 기준

틱톡	자체 라이브러리 기반, 대부분 상업적 사용은 제한적 허용
유튜브	음원에 따라 수익화 제한 가능, 자동 저작권 탐지 시스템(CID) 작동
인스타그램	리스닝 중심으로 음원 클립 제공, 릴스 외부 편집 시 문제 발생 가능

→  정리하면, 각 플랫폼은 '그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음원 권리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틱톡 사운드를 유튜브에 올렸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

1. 저작권 침해 경고 (Content ID 탐지)
   • 유튜브는 영상 업로드 시 자동으로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탐지합니다.
   • 틱톡에서 가져온 BGM이 유튜브에 등록된 음원이라면 수익 제한 또는 영상 삭제 가능성 높음
2. 수익화 불가
   • BGM의 저작권자가 수익을 가져가거나, 영상 전체가 수익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
3. 계정 정지 또는 저작권 경고 누적
   • 3회 누적 시 채널 정지 가능성 있음 (유튜브 정책 기준)
4. 정당한 권리자로부터의 법적 경고 또는 삭제 요청
   • 기업, 아티스트 소속사 등에서 직접 신고가 들어오는 사례도 존재

자주 하는 실수 3가지

1. "틱톡에서는 문제없던데?" → 플랫폼 별 저작권 계약이 다름
2. "10초 이하니까 괜찮겠지" → 길이와 무관하게 보호 대상임
3. "다들 하던데, 나도 그냥 올렸어" → 인기 사운드도 무단 사용이면 침해

안전하게 사운드를 사용하는 방법

방법	설명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원 제공
무료/상업용 라이선스 음원 사이트	예: Artlist, Epidemic Sound, BGM President 등
창작자가 허락한 음원	출처 표기 + 사용 조건 확인
플랫폼 내 제공 사운드만 사용	틱톡 사운드는 틱톡에서만, 인스타 릴스 사운드는 릴스 안에서만

 

 현실적인 팁 - 음원은 '내가 올릴 플랫폼에서 직접 선택'하자

• 틱톡에서 만든 영상이라도 유튜브 업로드 전에는 BGM을 교체하거나 삭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음원이 중요한 콘텐츠라면, 처음부터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음원을 골라 제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틱톡 사운드도 플랫폼 밖에선 조심!

틱톡이나 릴스에서 유행하는 사운드를 무심코 유튜브 쇼츠에 올렸다가 저작권 경고를 받는 사례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사운드 하나가 영상 분위기를 결정짓는 만큼, 저작권도 그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크리에이터라면 저작권 위반으로 수익화가 막히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겠죠.

콘텐츠가 짧다고, 배경음악이 흔하다고 해서 괜찮은 건 아닙니다.
오늘부터는 '내가 사용할 플랫폼에서 허용되는 사운드인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각 플랫폼마다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음악은 그 플랫폼에서 찾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음악은 귀로 듣지만, 법은 문서로 적용됩니다.’
창작의 자유와 권리를 모두 지키는 똑똑한 SNS 사용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