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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걱정 없는 창작 방법

저작권 없는 이미지 찾는 실전 노하우와 사용법

by 86piglet 2025. 6. 29.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창작자는 ‘이미지 사용’에 있어 항상 저작권을 의식해야 합니다. 특히 구글 애드센스 승인 심사에서는 콘텐츠 자체뿐 아니라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의 출처와 라이선스 상태까지 살펴봅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Unsplash, Pixabay 같은 무료 이미지 사이트를 사용하지만, 단순히 거기서 이미지를 가져왔다고 해서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이미지를 찾기 위해서는 단순히 ‘무료’나 ‘저작권 없음’이라는 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선스 조건, 검색 필터링 방법, 메타데이터 분석, 이미지 자체 재구성 방법까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그에서 알려주지 않는 구글 검색 최적화용 이미지 소싱 기법, AI 생성 이미지 활용의 허점 실전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다양한 앱

1. 무료 이미지 사이트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Unsplash, Pixabay 등은 이미지 검색에 편리하지만, 모든 이미지가 100% 상업적 사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Pixabay의 경우, 일부 이미지가 외부 스톡 이미지로부터 수집된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원 저작자가 별도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 이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의 라이선스 조작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실전 팁:
이미지 설명 또는 태그가 스톡 포토 스타일로 과하게 꾸며져 있거나, 브랜드 제품이 명확하게 드러난 경우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이미지는 AI 자동 필터링 시스템에서 저작권 우려 이미지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2. 구글 이미지 검색 필터 제대로 활용하기

많은 창작자들이 ‘구글 이미지’는 저작권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구글은 오히려 저작권 필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 이 기능은 데스크톱 웹에서만 제공되며, 모바일에서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1. 구글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컴퓨터(데스크톱/노트북)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일부 기능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검색창에 원하는 이미지를 키워드로 입력합니다.
    예: 커피 한 잔, 노트북 책상, 파란 하늘 풍경 등 자유롭게 입력하세요.
  3. 검색 결과가 나오면, 상단 메뉴에서 [이미지] 탭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해당 키워드에 맞는 이미지들만 따로 모아서 볼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4. 이미지 화면 상단에서 오른쪽에 있는 [도구] 버튼을 클릭합니다.
    (※ 이 버튼은 이미지 탭 안에서만 보입니다. 검색 후 바로는 보이지 않으니 꼭 [이미지] 탭으로 들어가세요.)
  5. 도구 버튼을 누르면, 아래쪽에 두 가지 추가 메뉴가 생깁니다:
    • 크기
    • 사용 권한
  6. 이 중에서 [사용 권한]을 클릭하면 여러 개의 옵션이 나옵니다.
    보통은 다음과 같은 4가지 항목이 표시됩니다:
    • 라이선스가 표시되지 않음
    • 재사용 가능
    • 수정 후 재사용 가능
    • 비상업적 재사용 가능
  7. 여기서 선택할 수 있는 추천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재사용 가능’: 블로그나 콘텐츠 제작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가 나옵니다.
    • ‘수정 후 재사용 가능’: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자르거나 텍스트를 추가해도 문제없는 이미지가 나옵니다.
  8.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필터링된 이미지들만 화면에 표시됩니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클릭한 뒤, 해당 이미지가 위치한 웹사이트로 이동하여
    실제로 라이선스 조건이 명시되어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AI 생성 이미지의 라이선스 오해와 주의점

DALL·E, Bing Image Creator, Adobe Firefly 등에서 생성한 AI 이미지도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통 ‘상업적 사용 가능’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주의할 점:

  • 일부 AI는 훈련 데이터에 실존 작가나 브랜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생성 이미지에 유사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AI가 만든 이미지라도, 사람 얼굴이 특정 인물처럼 보이는 경우, 초상권 문제로 신고당할 수 있습니다.
  • Adobe Firefly는 Adobe Stock 기반으로 작동하며, 저작권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브랜드 요소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4. 오픈데이터 기관이나 정부 자료 이미지 적극 활용하기

가장 안전한 방식은 공공기관, 오픈데이터 제공처에서 배포한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관들이 공공 저작물 개방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 자료를 배포합니다:

  • 공공누리 (www.kogl.or.kr)
  • 국가기록원
  • 서울열린데이터광장
  • NASA, USGS, NOAA 등 해외 정부기관

이들은 대부분 ‘제한 없는 상업적 사용’이 가능하며, 출처 표시만 해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자료들입니다.
무조건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 의존하지 말고, 기관 이미지 검색도 병행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5. 이미지 메타데이터 확인으로 저작권 위험 줄이기

이미지 파일에는 메타데이터(EXIF)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정보를 통해 원본 촬영자, 카메라 정보, 위치 정보, 저작권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메타데이터 확인 방법:

** 이상한 정보가 있거나, 출처 정보가 명확하지 않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6. 가장 안전한 방법: 직접 찍거나 제작하기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 걱정을 0%로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직접 촬영하거나, 일러스트를 직접 제작하는 것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일상 사진도 충분히 블로그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예시:

  • 내가 다녀온 장소의 음식 사진
  • 직접 만든 PPT 속 도표 캡처
  • 직접 그린 간단한 아이콘
  • 캡처가 아니라 스크린리코딩 후 추출한 한 장면

무료 이미지보다 중요한 건 ‘확인’입니다.

많은 창작자들이 이미지 저작권 문제를 단순히 ‘무료 사이트만 쓰면 안전하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미지 하나하나에 대해 출처, 메타정보, 라이선스 조건까지 확인하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저는 예전에는 Unsplash만 사용했지만, 지금은 공공기관 이미지, 직접 촬영 사진, 간단한 일러스트까지 다양하게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작물’로 수익을 내는 플랫폼이라면 이미지 선택 하나에도 저작권을 존중하는 태도와 기준이 드러나야 합니다.
이 글을 읽은 분들이 단순히 “어디서 이미지를 구할까?”를 넘어서, “어떻게 저작권 걱정 없이 창작자로서 제대로 된 콘텐츠를 만들까?”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